2017년12월22일 일기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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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부터 이번년도초까지 회사 선임과 정기적으로 스터디를 했다. 일주일에 한 두번정도 했는데, 매번 열심히 한건 아니고 수다도 떨고 각자 하고싶은 개발도 했다. 이 때, 개발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생각한다. 선임이 퇴사하면서 스터디가 없어졌고, 퇴근 후 나태하게 지냈다. 핑계거리는 많았다. 비전공 책을 많이 읽고싶다. 학교 공부해야지. 이사 준비해야지. 금연했지(?).

그러다 최근에 고등학교 때 친구인 놈(이하 종종)과 술자리에서 프로젝트를 하나씩 해나가기로 했다. 종종이는 나와 같은 웹 개발자고 나보다 6개월정도 늦게 일을 시작했다. 오랜 친구가 나와 같은 직업을 가지고 많은 얘기를 공감할 수 있어서 참 좋다. 주제는 평소에 자신이 만들고 싶었던 것으로. 둘 중 한명이 심하게 반대하지 않으면 진행한다. 번갈아 가면서 주제를 정하고 본인 주제에 대한 개발 총괄은 본인이 한다. 개발 언어나 여러 세팅들은 총괄이 주관한다.

첫 프로젝트는 내가 맡는다. 같이 개발해 본적도 없고 각자의 코딩 스타일도 몰라서 둘 다 익숙한 환경으로 진행하려고 한다. 회사에서 말고 누군가와 같이 개발하는 건 처음이라 조금 설렌다. 내가 맡은 프로젝트라서 기본적인 세팅을 해서 깃허브에 올려놨다. 연휴동안 몇 가지 세팅을 더 추가할 생각이다.

이 글은 아마 요즘 외로워서 쓰는 글 같다. 혼잣말이 늘었다. 누군가에게 그냥 내가 뭘하는지 말하고 싶어서 두서없이 퇴근전에 잠깐 써본다. 잘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