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인간 – 김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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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책을 사면서 가볍게 보려고 같이 주문한 책이다. 최근에 책을 주문할 때 소설은 피했는데, 이 책을 읽고 소설도 자주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김동식이란 작가는 ‘오늘의유머’라는 커뮤니티 사이트에 글을 올리던 분이다. 십여 년 동안 공장에서 일을 하다 등단한 조금은 특별한 경우이다.

대략 20개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고 세시간동안 집중해서 읽었다. 각각의 스토리가 모두 다르고 새롭게 느껴진다. 스토리를 하나하나 읽을 때마다 잠깐씩 무슨 말을 하고 싶었는지 생각했다. 내 생각대로 종합해보면 인간의 본성은 주어진 환경에 따라 다르다(?) 이다. 스토리에서 주어지는 환경에 따라 대부분의 인간이 취하는 행동이나 생각이 달라진다.

책을 12시가 넘게 읽고 나서 바로 잠에 들어선 지. 한 스토리와 비슷한 내용의 주인공이 된 꿈을 꿨다. 창의적인 내용에 충격을 받았던 것 같다. 꿈에서 나는 핵폭탄을 맞고 한 줌의 재가 되었는데 그 순간 온 세상은 검했고 의식은 남아있었다. 의식이 없어지면서 잠에서 깼다. 신기한 경험이었다.